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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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접+아교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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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화팩토리
작성일20-04-30 07:25 조회1,1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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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화팩토리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배접과 아교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동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럼 배접과 아교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 배접하기

민화는 색은 엷게 여러번 칠해서 은은하면서도 진솔한 멋이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렸던 그림에 다른 한지를 붙이는데 이를 배접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색을 한번 입히고 다시 배접해서 칠을 하고 또 다시 배접해서 칠을하는 방법이 쓰였습니다.

이런 방법을 2배접,3배접이라고 부르는데요, 배접을 여러번 하면 오랫동안 색의 탈색도 없고 은은한 멋스러운 종이가 됩니다.


요즈음은 한번정도 배접을 하며, 배접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색의 번짐을 막기 위해서 아교를 발라서 그 위에 색을 입히면 됩니다.


아교는 인사동에 나가보면 구슬처럼 생긴 것도 있고, 아교를 액체로 팔기도하는데 액체로 된 아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snc01537_toy9089.jpg    

위에 그림은 일반 한지에 아교칠을 해보았습니다. 

 

 

-아교칠

아교는 배접 대신에 바르기도 하지만 그림을 완성한 뒤에도 그림위에 아교칠을 해놓으면 탈색되는것을 방지해서 옛날에 선조들은 이 방법을 썼습니다.

여기서는 시중에 파는 구슬같이 생긴 아교를 가지고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먼저 물:아교=3:1의 비율정도로 맞추어서 저온에서 중탕하는 방법을 써야하며,중간에 백반을 약간 집어넣어서 부패하는것을 막아합니다.

아교자체가 동물성이기 때문에 날이 덥거나 오래되면 냄새가 많이 나서 쓸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서 써야하며, 분채를 사용할 경우는 필히 아교 물을 만들어서 써야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논 아교물을 가지고 여러분이 그린 바탕 그림에 엷게 여러번 발라주는데

한번 바르고 마른 다음 또 발라 주고해서 3번 정도 발라주면 색을 칠하는데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도 멋스러운 여러분만의 한지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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